Lethe
Thew away PSP for a DS! WOO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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앤 : 음… 네 알았어요. 고마워요, 아저씨.
<주점>
앤 : 언니! 뭐해?
레나 : 아~ 장부적고 있는 중이야.
앤 : 아 그렇구나~ 언니, 있잖아 물어볼게 있거든?
페이드 아웃되었다 페이드 인된다.
레나 : 응? ‘지혜의책’? 글쎄, 왠지 많이 들어본거 같기도 하고… 꽤 친숙한데, 음… 얘기는 잘 모르겠다?
앤 : 에휴~ 언니도 몰라? 큰일이네~
레나 : 음… 잠깐만 이거 마저 적고.
앤 : 응. 근데 그 장부 굉장히 오래된 거네?
레나 : 응? 아~ 이거? 그러게, 집안 정리하다가 나왔는데, 안에 아무내용도 없더라? 그래서 버리기도 그렇고, 호호. 그래서 장부로 쓰는거지.
앤 : 아~ 어? 언니! 잠깐!
레나 : 응? 왜?
앤 : 그 장부 앞에 뭐라고 써있는데? 그건 뭐야?
레나 : 응? 이거? 응… 그러니까 지. 혜. 의. 책. 이라고 적혀있네?
앤 : 응? 그치! 뭐야! 그거 혹시 ‘지혜의책’아냐?
레나 : 아~ 그래서 그렇게 많이 들어본거 같았구나? 에이~ 설마~ 안에는 아무런 것도 적혀있지 않은걸?
앤 : 아냐 아냐, 언니! 그거 나 줘봐! 응?
레나 : 안돼, 얘! 일주일 전부터 장부적는게 밀려서 겨우겨우 오늘까지 다 적었단 말야~
앤 : 언니!
레나 : 안돼~
앤 : 아휴~ 그럼 내가 새거 사다 줄게, 그럼 되잖아~ 응?
레나 : 새거? 음… 안되는데… 음… 좋아! 대신 두권정도는 사줘야 해!
앤 : 아휴~ 알았어 알았어! 언니! 잠깐 기달려, 내가 하나 사다줄게! 잠깐 기달려, 알았지?
레나 : 응 그래.
<주점> - 공책이 2권 미만일 경우 -
레나 : 안돼~ 한권은 너무하잖아~ 그럼 니가 일주일치 다시 적어줄래?
앤 : 아휴~ 알았어, 하나 더 사주면 되잖아!
<주점> - 공책이 2권 이상일 경우 -
앤 : 됐지? 자!